본문 바로가기
자료실/리더십

결정은 안 하면서 검토만 반복하는 상사 대처법

by 직장병법 2025. 6. 4.
반응형

 

 

결정은 안 하면서 검토만 반복하는 상사 대처법

검토만 반복하며 결정을 미루는 상사와 지친 실무자들의 갈등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썸네일
검토만 반복하며 결정을 미루는 상사와 지친 실무자들의 갈등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썸네일

 

자료를 가져오면 “조금 더 보자”, 보고서를 내면 “각도 바꿔서 다시 써보자”, 결국 또다시 “확신이 안 든다”는 말을 반복하는 상사. 혹시 당신 팀에도 이런 리더가 있진 않나요? 검토만 반복하고 결정을 내리지 않는 상사는 실무자에게 큰 부담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그런 상사를 대하는 전략과 조직 차원의 대처법을 안내합니다.

검토만 반복하는 상사의 진짜 심리

검토만 반복하는 상사의 핵심은 한 가지입니다. 책임 회피입니다. 결정 이후 생길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표면상으론 완벽주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책임을 지기 싫어서 끝없이 판단을 유보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사는 항상 뭔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결정을 안 하면서도 자신이 통제권을 쥐고 있다는 걸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결국 이 상황을 끌고 가는 건 실무자인 당신입니다.

결정을 회피하면 조직은 어떻게 되는가

결정은 하지 않지만 지시만 반복된다면, 팀의 에너지는 빠르게 고갈됩니다. 방향 없는 추진은 실행력을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이게 다 결정되면 하지"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불확실성을 감수하면서라도 나아가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결정이 늦어지면 외부 타이밍도 놓칩니다.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검토를 명분 삼아 미루는 리더는 단기적으로는 안전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를 잃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결단의 힘이 조직의 중심이 됩니다.

우회 설득: '결정 유도 프레임'을 짜라

정면 돌파는 비효율적입니다. 대신 '결정 유도 프레임'을 준비합시다.

예: “A안은 예산이 적게 들지만, 일정이 빡빡합니다. B안은 예산은 들지만 안정적입니다. 팀은 A안을 더 선호합니다.”

이렇게 선택지를 좁혀서 보고하면, 상사는 '검토'가 아니라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핵심은 결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복잡한 보고보다, 요약된 대안과 추천 안을 구조화해서 전달합시다. 리더가 고민할 지점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돼 있어야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실행 책임은 나누고 결정만 끌어내는 법

가장 좋은 방식은 실행 계획은 실무자가 짜고, 결정만 끌어내는 방식입니다. 리더에게는 “○○님이 오케이 주시면 실행하겠습니다”라는 구조를 반복해야 합니다.

말만 그럴듯하게 해놓고 나중에 “왜 그랬냐”라고 묻는 경우를 방지하려면, 결정 흔적을 문서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메일, 회의록, 협의문서 등 어디든 남겨야 합니다. 책임을 실무자만 지는 구조에선 버틸 수 없습니다. 결정은 리더의 몫이라는 걸 공식화해야 합니다.

최종 책임자가 아니라면 대처법은 다르다

직속 상사가 ‘결정 안 하는 상사’라면, 그 위에 보고라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고 루트를 바꾸는 건 민감하지만, 상황이 정체될 경우 “최종 보고용 요약본”을 만들어 상위 보고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소통의 회전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보고 횟수를 줄이고, 짧고 잦은 커뮤니케이션으로 리듬을 바꾸면, 상사도 결정을 더 자주 하게 됩니다. 환경이 바뀌면 행동도 달라집니다.

최악은 팀 전체가 ‘그 사람 스타일이니까’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업무가 정체되는 순간, 팀도 정체됩니다.

요약
✅ 검토만 반복하는 상사의 본질은 책임 회피
✅ 결정 프레임을 설계해 선택 구조로 유도
✅ 책임은 나누고, 결정은 공식화하라

자주 묻는 질문

  • Q. 상사가 자꾸 결정 미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선택지를 정리하고 결정 프레임을 구조화해 전달하세요.
  • Q. 계속 검토만 하면 보고 루트를 바꿔야 하나요?
    A. 심각한 상황이면 상위 보고를 위한 요약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Q. 리더가 결정 안 해도 팀이 돌아가게 만들 수 있나요?
    A. 문서화와 커뮤니케이션 루틴으로 결정 책임을 공식화하세요.

📎 함께 읽으면 좋은 내부 글:

📚 참고자료:

지금 검토만 반복되는 조직이라면, 프레임부터 바꿔보세요.
실행을 이끄는 건 구조입니다.

 

반응형